by유근일 기자
2016.03.23 10:37:03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레고의 전통적인 인기시리즈 ‘레고 시티(LEGO CITY)’의 초대형 트레일러가 전시된다.
레고코리아는 지난 19일부터 10월말까지 전국 주요 마트와 복합 쇼핑몰 등에서 ‘레고 시티 트레일러’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레고 시티 트레일러에는 국내에서 제작된 레고 디오라마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이동식 디오라마로 7.5톤 특수 차량에 설치된다. 레고코리아가 국내 레고 창작 전문가들과 70여일에 걸쳐 제작한 레고 시티 디오라마는 사용된 블록만 20만여 개 이상으로 제품의 가치만 1억원에 달한다.
레고 시티 라인업은 실제 도시 속의 다양한 삶과 모습을 레고 특유의 정교함과 기획력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낸 제품이다. 디오라마에는 다운타운, 경찰서, 소방서, 기차역, 공항, 해양탐사, 우주탐사선 등 최신 레고 시티의 전 모델들이 하나의 도시로 구현됐다.
레고 크리에이터(Creator) 시리즈의 호텔, 영화관, 다양한 거리 상점을 비롯 레고 창작자들이 기존 모델을 개조해 만든 우주 본부, 대형 빌딩숲, 고가 철로 등은 물론 캠핑 트레일러, 청소 트럭, 화물열차, 공사차, 헬리콥터 등도 대거 포함된다.
또 레고 시티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직접 조립한 후, 디오라마의 도로 위에 올려놓고 VR 고글을 착용하면 1인칭 시점으로 360도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체험을 마치면 자신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레고 시티 시민증을 기념품으로 발급받는다.
이번 체험존은 지난 3월 19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마트와 복합 쇼핑몰, 테마파크 등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는 26일부터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린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레고 시티 트레일러 이동 체험존을 통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이 레고 시티의 무한적 확장성을 토대로 나만의 창의적인 도시를 그려보는 상상력을 발현해보길 기대한다”면서 “레고코리아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갖는 레고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