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4.02.10 12:00:0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1~14일 나흘간 키르기즈 공무원단을 대상으로 반부패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즈 공화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이성보 권익위원장을 만나 논의했던 한-키르기즈 반부패 협력방안에 대한 후속조치 격이다.
이번 연수에는 드주마카디로프 테미르 국방위원회 사무차장(차관급)을 대표로 베크무랏울루 테미르벡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키르기즈 반부패 관계기관의 고위공직자 7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유엔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한 ‘청렴도측정’과 신고자 보호보상, 공직자 행동강령, 공직자 재산신고 등 한국의 반부패 제도들에 대해 배울 계획이다.
권익위는 “키르기즈 공무원의 반부패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에도 우리의 우수 반부패 정책을 전수하는 기술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