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3.04.04 12:00:00
우리은행, 5년간 300억 지원..펀드투자 등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고용노동부와 우리은행이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4일 고용노동부는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과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이날 오전 11시 우리은행에서 사회적 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극화·고령화, 빈곤, 실업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사회적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이들 기업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협력키로 한 것.
앞으로 고용부와 우리은행은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 다양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펀드출자 및 자금지원, 인프라지원, 제품 구매 등을 통해 앞으로 5년간 3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사회적 기업과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방 장관은 “최근 5년간 사회적 기업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이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도 생태계 지원 방식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기업 생태계 지원에 민간부문의 참여와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