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벤처인 “함께 성장” 한목소리…‘벤처썸머포럼’ 폐막
by김경은 기자
2023.08.25 12:01:20
23~25일 사흘간 일정 마무리
벤처인들 경험 나누는 시간
후배기업 육성 등 노력키로
[전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주 라한호텔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한 벤처업계 연중 최대 행사인 ‘제21회 벤처썸머포럼’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지난 2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21회 벤처썸머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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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로(路)’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은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정보를 전달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서 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은 △후배기업 육성 △글로벌 벤처 대국 △청년 일자리 창출 등 3가지 과제를 통해 벤처기업가 정신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또 선배 벤처기업인 및 업계 전문가 강연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벤처투자 시장과 기회, 빅테크 인공지능(AI) 기업의 발전 방향 등 벤처기업이 향후 가져야할 전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참여자들이 ‘깡’ ‘끈’ ‘꿈’ 등으로 그룹으로 나눠 선후배 벤처기업인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그룹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북지역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등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전북지역 세션도 별도로 마련했다.
이인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 신규판로 확대,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앞으로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더 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선언한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이 잘 추진된다면 국내 벤처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돼 대한민국의 벤처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벤처가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단단한 버팀목으로 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