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팬데믹 이전 여건 만들어져…外 관광객 비자 개선”(상보)

by박태진 기자
2023.03.29 10:37:23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서 내수 활성화 대책 주문
관광 상품·골목상권·지역 특산품 소비 연계 강조
“첫째도 둘째도 민생…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에 대비해 비자 제도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고, 항공편도 조속히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세계적인 방역 조치 완화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코로나로 크게 타격받은 음식, 숙박 분야의 소비와 관광을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이전으로 되돌릴 여건이 이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내수 활성화 대책에 방점이 찍혔다.



그간 정부의 민생안정, 수출 확대 노력에 더해 이제 내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과 골목상권, 지역시장의 생산품, 특산품에 대한 소비와 판매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해서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자체,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고 말씀드렸다”면서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