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화연대, 경기문화재단과 '2021 세계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포럼' 개최

by이윤정 기자
2021.11.24 10:33:5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동북아평화연대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 킨텍스에서 11월 2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양일간 ‘2021 세계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공=(사)동북아평화연대)
최근 초국가주의 시대를 사는 디아스포라의 역할이 주목받는 가운데,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어렵과 힘들었던 과거의 고난을 넘어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인 토대를 구축해왔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이제 민족공동체를 넘어 세계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의 허브가 될 것이다”라며 “본 포럼을 통해 차세대 청년 디아스포라들이 기후, 기아, 전쟁 등 같은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자 문화강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결과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해온 한국인 디아스포라들의 공동체 의식과 강한 연대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포럼 첫날인 25일에는 ‘초국가 이주, 정착, 그리고 디아스포라 공동체 형성’을 주제로 총 6개 섹션으로, 둘째 날인 26일에는 ‘글로벌 디아스포라, 소통과 동반성장의 마중물’을 주제로 총 8개 섹션이 진행된다.

행사는 무대 공연과 함께 개회사, 환영사, 축사 순서로 진행되며,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의 선포식 후 1일차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으로 포럼이 시작된다. 2일차 기조강연은 전후석 디아스포라 필름 헤르니모 영화감독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임채완 (사)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은 “문화다양성과 사회통합으로 확장된 포럼의 주제별로 교류와 협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계 디아스포라 네트워크의 공동선언을 채택해 이를 국제적 실천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