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8.03.27 11:07:48
대원과 합작법인 설립 후 ‘뮤즈클리닉’ 베트남 1호점
직원관리 및 마케팅 등 병원경영 컨설팅 노하우 접목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병원경영지원 업체 서울리거(043710)는 베트남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이후 호치민에 ‘베트남 뮤즈클리닉’을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뮤즈클리닉은 유동인구가 많은 호찌민 시내 1군과 초 근접지역인 시내 3군에 있다. 총 5544㎡ 규모로 최대 3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보톡스, 필러,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뷰티클리닉 시술을 위한 최신식 설비를 갖췄다.
서울리거는 지난해 8월 베트남 의료시장에 진출하려고 대원 그룹과 함께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했다. 합작법인 첫 결과물인 베트남 뮤즈클리닉은 병원 설립을 위한 기반작업과 직원 채용 등 초기 세팅 업무는 대원이 담당한다. 직원 관리와 경영지원 및 마케팅 전반에 관한 내용은 서울리거 측이 전담한다.
서울리거는 한국 뮤즈클리닉 소속 의료진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한국의 우수한 시술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했다.
베트남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인구 비율이 높고 빠른 경제 성장으로 미용 분야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 가운데 하나다. 드라마, 음악, 음식 등 한류 문화 열풍을 기반으로 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하은환 서울리거 대표는 “2001년부터 베트남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대원 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내 첫 뮤즈클리닉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베트남 뮤즈클리닉을 필두로 동남아 뷰티산업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