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성문전자, 현대 수소차 '넥쏘' CES 공개..전기차용 콘덴서필름 생산 부각↑

by오희나 기자
2018.01.10 10:16:5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NEXO)를 2018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공개하면서 친환경차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가운데 콘덴서용 금속 증착 필름을 생산하는 성문전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성문전자(014910)는 전거래일보다 10.93%(240원) 오른 2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부품, 뉴인텍, 유니크 등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문전자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들어가는 콘덴서용 금속 증착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성문전자는 콘덴서용 금속 증착 필름을 제조해 국내 대부분의 콘덴서 회사에 납품하고 있는데 세계시장의 20%, 국내 시장의 70% 수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콘덴서용 금속 증착 필름은 AC용과 DC용으로 나뉘는데 AC용은 전기차 및 수소차 등의 모터 콘덴서에 쓰인다. AC용 제품을 1차 밴더 삼화콘덴서 등에 납품하면 다시 현대차에 공급이 이뤄지는 형식이다. 관련 제품들은 현대 아이오닉과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등에도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