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by안혜신 기자
2017.11.06 10:11:2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1호(주식)’(한국투자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펀드)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펀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KB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차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개 판매사를 통해 총 1108억이 모집됐다.



한국투자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펀드는 설정 이후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 등 유동성 자산으로 운용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목표수익률인 5% 달성 시 국내 채권, 채권ETF 등으로 운용 대상을 전환, 안정적으로 운용을 이어간다. 설정 이후 6개월 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을 기준으로 1년 동안 운용되고, 6개월 경과 후 달성될 경우에는 운용전환일을 기준으로 6개월간 운용된다. 목표수익률 미 도달 시에는 최대 5년까지 투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제4차산업혁명목표전환형펀드의 투자 대상은 ‘4차산업혁명 관련 4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5가지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혁신기업’이다. 4대 핵심기술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을 말하며 5가지 산업은 △미래자동차 △핀테크 △스마트홈·팩토리 △바이오헬스케어 △증강·가상현실 산업 등 이다. 이 중 뚜렷한 실적 상승 효과가 있는 기업, 재무적 안정성이 뛰어난 기업, 지속적인 R&D투자를 실천하는 기업 약 30~40개 종목을 선별하여 산업별 비중을 나눠 투자한다. 운용 전환 이후에는 채권 및 채권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