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참가자 접수
by신정은 기자
2017.06.19 09:32:18
8월25일까지…주제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머핀을 소개합니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제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3일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9회째인 이번 대회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머핀을 소개합니다’로 어린이들에게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반려동물을 주제로 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사생대회를 열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반려동물을 그리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행복한 세상에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올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 전국의 모든 내외국인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해외 주재 한인초등학교 학생으로 참가 대상을 넓혔다. 어린이 기자단을 추가로 모집해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삼성화재안내견학교의 안내견 체험 보행과 대한항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 ‘스카이팻츠’ 이용하기 등 다향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8월25일까지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 선정은 내국인의 경우 학교장 추천 받은 접수 대상자 중 심사를 거쳐 300팀을 선정, 외국인과 해외 주재 한인초등학교 어린이의 경우 신청서와 원본 작품 제출 대상자 중 30팀을 선정하게 된다. 각 팀은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단체로 구성된다. 참가 대상자는 오는 9월 6일 발표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미술협회, 보잉사가 후원한다. 대회 1등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실제 대한항공 항공기 동체에 래핑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전년도 1등 수상작 ‘웃음꽃 생일 파티’는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현재까지도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