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찬 KIST 연구원, 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 수상

by이승현 기자
2014.11.28 12:18:12

한림원 공로상·덕명한림공학상·FILA기초과학상 수상자 선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로 13회를 맞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 수상자에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고 한림원 측이 28일 밝혔다.

권 연구원은 지난 30년 동안 의료용 고분자와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냈다. 특히 맞춤치료 연구의 핵심분야인 자극감응형 약물전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연구원은 상금으로 5000만원을 받는다.

한림원 공로상은 이승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천대학교 석좌교수)가 받는다. 이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한림원 의약학부 회원으로 활동하며 6대 대외협력담당 부원장과 7대 이사, 발전기획위원회 위원, 의약학부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아울러 제 8회 덕명한림공학상 수상자에는 최승복 인하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스마트재료시스템 분야를 국내 학계와 산업계에 처음 소개한 인물로, 이 분야의 연구수준 향상과 기술 상용화에 기여했다.



덕명한림공학상은 일진그룹의 덕명(德明) 허진규 회장의 후원으로 시행된다. 수상자는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첫 제정된 FILA기초과학상은 이창준 KIST 신경과학연구단 단장에게 돌아간다. FILA기초과학상은 휠라코리아(081660)의가 후원하는 상으로,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한림원은 이날 오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14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덕명한림공학상·기초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