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원에 미소금융재단 지점 개설

by김현아 기자
2014.05.21 11:59: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미소금융재단(이사장 이문석)이 21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이 21번째로서, 기업 재단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수원은 SK(003600)가 기업 보국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업을 발원한 도시여서, 이번 지점 개설은 더욱 의미가 깊다. 금융권 혜택에서 소외됐던 수원 서부지역에 지점이 개설돼 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경기 수원시 역전시장에서 열린 SK미소금융재단 수원지점 개소식 후 SK미소금융재단 이문석 이사장(오른쪽)과 김원기 시장상인회장(왼쪽)이 상가를 돌며 미소금융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원지점은 수원역 인근에 위치해 사람들 왕래가 많다는 지리적 장점과 누구나 쉽게 찾아 올 수 있다는 편의성을 갖췄다. 재단은 수원시에 위치한 전통시장 상인회와 지점개설 이전부터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상인들 눈높이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원시 상공회의소는 미소금융 취지에 공감하며 지점설립을 적극 지원했다. 앞으로 재단은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를 운영중인 수원시와의 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전태헌 부시장은 “수원지역에 전통시장 상인은 물론 자영업자를 위한 미소금융이 들어서 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문석 이사장은 “금융 소외계층 없는, 서민들이 행복한 수원시가 되도록 SK가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SK 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서민금융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1일 경기 수원시 역전시장에서 열린 SK미소금융재단 수원지점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박남식 경기도의회 의원, 최극렬 수원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전태헌 수원 부시장, 이문석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박상환 미소금융재단 사무처장, 김형복 수원상공회의소 사무국장 . SK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