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야 놀자]목돈 굴리기..`연령대따라 다르죠`

by장영은 기자
2011.12.06 14:55:3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997년 외환위기 이전 경제성장률이 연 7~8% 를 보였을 당시에는 은행 정기예금과 적금은 연 10%가 보장됐다. 그러나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 되어가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높은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렵다.

저성장으로 기대수익률이 낮아짐에 따라 은퇴를 준비하는 저축기간은 늘어날 수 밖에 없으므로 20~30대부터 은퇴를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 연령별로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삼성증권의 도움을 받아 제시해본다.



과거 부모님 세대에는 평생직장의 개념으로 퇴직과 동시에 퇴직금을 은퇴 자금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는 과거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평균 근속 년수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개인퇴직계좌(IRA)를 통한 적극적인 노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투자기간이 길수록 변동성 리스크가 줄어들기 때문에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은 주식투자 비중을 늘려 기대 수익률을 높게 가져감으로써 은퇴 적립 금액을 늘리는 적극적인 투자 전략이 바람직하다.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여주는 타겟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를 활용하거나, 목표 수익률 도달 시 안전자산으로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삼성증권 안심플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다.



                                                                                                              (자료: 삼성증권)


투자는 수익률과 시간의 함수에 의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20대보다 시간이라는 자원에서 이미 20년이라는 시간을 빼고 시작하는 거다.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아직 늦지는 않았다.

이는 장기판에서 차(車)와 포(包)를 떼고 하는 게임이라 볼 수 있다. 다소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재테크에 2배 이상 집중해야 한다. 즉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공격적 또는 보수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시기이다.

                                                                                                                (자료: 삼성증권)


퇴직연금제도의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선진국의 대표적인 퇴직연금 자산운용기관의 경우에도 운용사 마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주식의 투자비중의 차이가 16% 이상 나고 있다.

이는 의학 및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평균 수명 길어져 퇴직 이후의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해 퇴직 이후에도 적정한 투자 수익의 확보를 해야 한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50대에 중간정산자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투자 제안을 할 수 있다.

                                                                                                                 (자료: 삼성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