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0.05.17 13:38:3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그룹내 전자 계열회사들 주가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삼성그룹의 반도체 및 LCD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17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지수가 2.79% 하락하며 급락세를 타는 가운데서도 삼성그룹의 투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계열사 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기(009150)가 0.33% 강세를 타고 있고, 삼성그룹의 투자시 건설 공사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물산(000830)도 0.56%의 상승세다.
그룹내 신사업 분야중 하나인 자동차용 전지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SDI(006400)가 1.12% 강세이고, 태양전지 사업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시된 삼성정밀화학(004000)도 1.34%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반도체 신라인 기공식에 참석, 반도체와 LCD 분야 투자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