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09.07.29 13:56:07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장외 바이오벤처기업 FCB파미셀이 로이(005690)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FCB파미셀은 29일 유가증권상장사 로이를 통해 우회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직간접으로 많은 기업이 우회상장을 제안해왔지만 로이가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며 "FCB파미셀은 로이를 통해 우회상장한 후 전략적 제휴기업 코어비트(056850)와 함께 바이오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비트는 로이 지분 27%, FCB파미셀 지분 10%를 보유 중이다. FCB파미셀과 공동으로 합작사 파미비트를 설립키도 했다.
FCB파미셀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성체줄기세포 기술개발업체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05년 줄기세포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식품의약청으로부터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 임상승인을 받았다. 2006년엔 급성심근 경색 치료제, 2007년엔 만성 척수손상 치료제에 대한 상업화 임상 시험 허가를 받았다.
작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억7500만원, 15억69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