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원석 기자
2008.01.25 14:37:40
기아차·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7000억원 발행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기아자동차(000270)와 현대제철(004020) 등 현대·기아차 그룹 계열사가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데 힘입어, 주간 회사채 발행량이 2주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증권업협회는 다음주(1월28일~2월1일) 모두 7건, 1조2608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번주 발행규모인 41건, 1조2750억원보다 발행건수로는 34건, 발행규모로는 142억 줄어든 수준이다.
현대제철과 기아차 등이 각각 3500억원씩 발행하는 것을 포함해, SKC(011790)가 1200억원을 발행한다. GS건설(006360)과 현대백화점(069960)은 각각 3억1000만달러와 6000만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한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조 1,002억원, 차환자금 1,600억원 및 기타 6원으로 나타났다. 상환유형별로는 1조2608억원 모두 무보증 사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