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한방의약품 전문업체 정우제약 인수

by김춘동 기자
2006.08.17 14:12:40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ACTS(005760)는 17일 한방의약품 전문회사인 ㈜정우제약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ACTS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정우제약은 82년에 설립돼 25년간 한방의약을 현대화된 의약품으로 개발해 국내 한방의약품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방의학을 이용한 종합감기약 아웃콜과 순수생약항생제 파이내신, 숙취해소약 모닝쿨 등 800여종의 약품을 취급하고 있다.



자본금은 11억원, 총자산은 364억원이며, 2005년 매출액은 225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외 전국 19개 사업소와 지점을 두고 있으며,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공장은 대지 3600평, 건평 2500평 규모로 KGMP(우수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시설을 갖추고 있다.

ACTS측은 "㈜이텍스제약에 이어 한방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정우제약을 인수해 제약·바이오사업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정우제약은 향후 2년내 상장 가능요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ACTS는 지난 상반기 634억원의 매출과 62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4%와 93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