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화부 기자
2015.04.11 12:21:3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성완종 메모’에 이름이 오른 홍준표 경남지사가 트위터(SNS) 계정을 삭제했다.
11일 현재 트위터에서는 홍 지사의 계정이 검색되지 않는다. 홍 지사는 그간 영문 이름인 ‘JoonPyoHong’라는 아이디로 계정을 운영했는데 검색하면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는 메시지만 나타난다.
홍 지사의 트위터 계정 삭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가 공개된 시점과 맞물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 전 회장의 메모에는 그가 금품을 건넸다는 대상과 금액, 시기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메모에는 성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논란이 커지자 홍 지사는 10일 성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