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5.03.19 10:08: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클라라(29)가 소속사 일광폴라리스 이규태(66) 회장으로부터 ‘무기 로비스트’ 역할을 제안받았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미국의 교포신문 ‘선데이저널’은 지난 12일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너를 대한민국 최고의 로비스트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요리하겠다’는 말을 수차례 했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이는 이규태 회장이 왜 연예매니지먼트회사를 운영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무기중개사업에 연예인들을 로비스트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회장이 클라라를 제2의 린다김으로 키우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린다김은 무기 로비스트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실제로 이 회장은 무기 중개 외에도 학원, 연예계 등 다양한 분야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로인해 일광공영이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한 것이 연예인을 동원한 ‘무기 로비’ 목적이 아니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방위사업청이 터키의 군수업체로부터 공군 전자훈련 장비를 납품받는 계약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5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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