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11.13 10:05: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CJ E&M(130960)이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5분 현재 CJ E&M은 전거래일 대비 5.52% 내린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CJ E&M은 3분기 영업손실 124억8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5.9% 감소 폭이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증가한 3483억60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840억2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증권가는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게임의 해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분기였는데 일 매출이 다소 기대에 못미쳤다”며 “수익성 개선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 3개 분기 연속 ‘실적 쇼크’를 냈다”며 “내년에도 공연사업이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