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10.04.02 13:25:00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시운항률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항공사협회(AAPA)는 최근 정시운항실적 조사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만 에바항공을 1위로 선정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이 2일 밝혔다.
AAPA는 각 항공사가 국제선 여객기를 승객에게 약속한 출발시각 15분 이내에 이륙시켰는지를 기준으로 정시운항실적을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총 5만274편 중 4만6508편을 정시에 운항해, 정시율 92.5%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91.4%를 기록해, 일본항공과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부터 항공기 정시 운항을 가장 중요한 서비스로 보고, 정시성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지난 2006년 10월에 정시율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작년 2월에는 20억원을 투자해 종합통제센터를 구축해, 이륙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AAP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기반으로 국제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모임으로, 국내 양대 항공사를 포함해 17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