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7.06.11 14:29:11
후원 계약 첫해부터 우승 효과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전자(066570)는 후원중인 골프선수가 후원 계약 첫해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LPGA 메이저 대회인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 LG전자로부터 후원 받아 모자와 셔츠에 `LG로고`를 부착한 노르웨이 스잔 페테르슨(Suzann Pettersen)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
LG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페테르슨 선수가 우승함에 따라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 스포츠채널을 통해 LG로고가 집중 노출, 500억원 이상의 직간접 광고 효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했다.
또 프리미엄 고객들이 많이 분포된 골프 선호 계층에게 우승 선수를 통해 LG로고가 집중 노출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효과도 높였다고 분석했다.
스잔 페테르슨는 우리나라의 박세리 선수와 같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골프선수로 LG전자 스웨덴법인은 지난 2월, 1년기간의 후원계약을 맺었다.
스잔 페테르슨은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LG전자 한승헌 상무는 "골프는 우리 나라를 비롯 전세계에서도 프리미엄 고객을 많이 확보한 고급 스포츠"라며 "이번 LG로고를 부착한 페테르슨 선수의 우승에 따라 세계 최고를 향한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