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래스카항공,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에 시간외 ↓

by이주영 기자
2025.12.04 07:03:1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래스카항공(ALK)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밀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은 2025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보다 최소 0.40달러 낮춘 0.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실적에 영향을 미친 여러 요인 중 하나로 10월 말 발생한 내부 IT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장애를 꼽았다. 알래스카항공은 이로 인해 주당 0.25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영업 손실이 주당 0.15달러 가량 영향을 미쳤으며, 높아진 유가 역시 실적에 영향을 주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 10월에 시작된 정부 셧다운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의무화하며 항공편 감축으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알래스카항공도 약 6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것이다. 회사 측은 정부 업무가 재개된 후 운항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이 차질로 인해 해당 분기 주당순이익이 약 0.15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6.35% 강세로 마감한 알래스카항공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3분 시간외 거래에서 2.25% 밀리며 44.3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