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메디, SIDEX 2023 참가…AI 의료 소프트웨어 판로 개척

by김응태 기자
2023.05.24 10:31:1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융합의료 전문기업 라온메디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3’에 참가해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라온메디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마련한 인공지능(AI) 융합의료 체험 부스. (사진=라온메디)
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Align Studio)’,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크리에이터 (Appliance Creator)’, 세팔로메트릭 분석 소프트웨어 ‘라온셉(LaonCeph)’ 등 AI 융합 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의료진이 직접 데모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관도 운영한다.

라온메디 관계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 개원의 등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 진단 및 치료 과정 등 해당 소프트웨어의 검증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관련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공급하면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인증을 획득한 얼라인스튜디오 등 개발이 완료된 AI 소프트웨어의 국내외 판매를 시작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를 진행해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SIDEX 2023에서는 AI 융합 의료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치과 분야의 최신 임상 노하우와 기술, 트렌드가 소개된다. 라온메디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한 10개 전시부스(3층 C홀 C-140)에서 제품과 AI 융합 세션을 소개하고, 의료진과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