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2조원 해외주식 굴릴 운용사 5곳 선정한다
by김성수 기자
2022.08.30 11:40:55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다음달 8일까지 제안서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총 2조원 규모의 해외주식 운용을 맡길 국내 운용사 5곳을 선정한다.
사학연금은 30일부터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2조원 규모로 5개 국내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전남 나주시 사학연금 나주사옥 (사진=사학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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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은 다음달 8일까지 운용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1차 정량평가 및 위탁운용사 현장실사, 2차 정성평가(PT)를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선정한다.
지원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집합투자업과 투자일임업 자격을 갖춘 운용사 중 △해외주식형 펀드 비중이 60% 이상이고 △재간접펀드의 수탁고(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경우다.
특히 사학연금은 정량평가에서 재무안정성, 운용성과 이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활동에 대한 항목을 평가한다. 세부 공고내역은 사학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명현 이사장은 “중장기 전략적 자산배분의 해외주식 투자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시장 변동성도 높아짐에 따라 안정적 수익률 달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규 운용사 선정에서 역량있는 운용사의 많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