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부산수출대상 수상…“코로나 속 수출 24% 증가”

by김형욱 기자
2021.12.21 11:25:11

수출유공자 포상도

박형준 부산시장이 김형철 SNT모티브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에게 부산수출대상을 수여하는 모습. (사진=SNT모티브)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SNT모티브(064960)가 부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부산수출대상을 받았다.

SNT모티브는 김형철 대표가 지난 20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21년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및 제23회 부산수출대상 시상식’에서 부산수출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NT모티브 모터전자사업본부장 권형순 전무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출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SNT모티브의 직수출 실적은 코로나 대유행에도 최근 1년 약 24% 증가했다. 코로나 대유행 직전인 2019년7월부터 2020년6월엔 1년 동안 약 3억1300만달러(3731억원)를 수출했는데 이후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진 이보다 많은 3억8800만달러(약 4625억원)를 수출했다.



자동차 부품기업 겸 소구경 화기 제조사인 SNT모티브는 이 기간 전기차용 드라이브 유닛 및 모터,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로 북미 수출이 늘었고, 소총·기관총 등 개인화기 및 반도체장비부품 등 공급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지역 내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세계시장에서의 자동차부품 및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 수출확대로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