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20.03.17 09:39:1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카카오톡 선물이나 기프티콘으로 받은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도 사이렌 오더에 사용할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그동안 카카오톡이나 기프티콘 등 외부 채널에서 받은 모바일 상품권을 사이렌 오더에 사용할 수 없었지만 최근 이를 개선했다.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의 비대면 주문 방식이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 줄을 서서 주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주문이 가능핟. 메뉴 준비가 끝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은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야만 사이렌 오더를 할 수 있어서 모바일 선물을 받은 고객들은 매장에서 줄을 서서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시스템을 개선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해 비대면 주문 활성화의 영향이기도 하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올해 1∼2월 사이렌 오더 주문은 800만건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누적 주문 건수 1억건을 돌파한 사이렌 오더는 올해 2월 기준으로 전체 주문 건수 중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방문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건수도 전년 동기에 비해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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