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5.12.17 09:22:4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직 특별한 움직임이나 구체적 동향이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앞으로 수출업체 달러매도(네고) 물량을 지켜봐야겠지만 추가로 더 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서겠다고 미 연준이 꾸준히 밝혀왔고, 그 부분이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면서 “유가도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원·달러도 비슷한 분위기로 동조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