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0.12.24 12:02:26
3총괄제에서 1총괄로..IT총괄 및 CMS총괄 사장 직속으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C&C(034730)가 현 3총괄제를 1총괄제로 전환, 스피디한 경영체제를 갖춘다. 이를 통해 글로벌사업과 신성장동력 사업을 강화한다.
SK C&C는 24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사람과 문화의 혁신을 이뤄냄으로써 빠르고 실행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SK C&C는 부문 중심의 자율책임경영과 스피디한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 및 융·복합 사업을 G&I(Growth & Innovation)총괄을 보임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사업자로의 성장 실행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기존의 IT서비스사업총괄 및 CMS총괄의 각 사업본부는 사장 직속으로 들어간다.
한편 기존의 GIC(Global Innovation Center)와 신성장사업본부는 신규사업본부와 그린IT사업추진본부로 재편했다. 신규사업본부는 그 동안 씨를 뿌려온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 달성에 집중하며, 그린IT사업추진본부는 새로운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대·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자율 책임경영체체의 강화를 위해 마케팅 부문 산하에 IT서비스지원본부를 신설하고 중장기 IT사업 전략의 실행을 지원하도록 한다. 중국사업본부는 기존의 G&G부문에서 마케팅부문으로 이관해 기존 IT서비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입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조직 분야에서는 IR담당을 신설해 IR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법무실을 확대 재편해 컴플라이언스(Compliance)본부로 변경했다.
한편 SK C&C의 임원 인사에서는 박재모 상무가 전무(SI사업부문장)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권병곤 상무, 유완옥 상무, 김만흥 상무 등 3명이 선임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Compliance본부장으로는 SK(주)의 법무실장인 김윤욱 상무가 이동해왔고, IR담당은 SK텔레콤 박태진 상무가 맡게 됐다.
SK C&C는 "기존 IT서비스 사업은 물론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 동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책임 경영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