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두 거장, 한국에 ''컴퍼니''를 만들다
by노컷뉴스 기자
2008.03.26 14:27:50
손드하임&핀터 ''컴퍼니'', 5/27~8/17, 두산아트센터
[노컷뉴스 제공] '스위니 토드'로 유명한 뮤지컬계의 살아 있는 전설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코미디 '컴퍼니'(Company. 연출 이지나)가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설앤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컴퍼니'는 뮤지컬을 예술적 경지에 올려놓은 스티븐 손드하임과 '오페라의 유령'의 세계적인 연출가 해럴드 프린스가 손을 잡은 첫 번째 작품으로 인생과 결혼, 인간관계에 관한 통찰을 세련된 위트로 그려 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거장이 합작해낸 '컴퍼니'는 1970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6개 부문을 수상했고, 토니상에서는 무려 14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6개 부문의 상을 거머쥐었다.
또, 지난해에는 토니상과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등에서 리바이벌 작품상을 받으면서 빈틈없이 잘 짜인 음악과 절묘한 캐릭터, 쿨한 결말 등 지금도 여전한 작품의 매력을 과시했다.
이번 첫 한국공연에서는 주인공 바비 역에 '벽을 뚫는 남자', '햄릿'의 고영빈을 비롯해 '화성에서 꿈꾸다'의 민영기, 이정화, 양꽃님, 서영주, 유나영 등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해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문의 : 클립서비스 www.musicalcompany.co.kr ☎ 02)501-7888. 3만5천~5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