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3.10.31 09:48:12
베트남 최대 규모 전시회…SK그룹 전시관 내 제품 전시
앞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잠재적 수요 대비해 전시 참여
NACS 방식 커넥터 V2 제품 소개…“연내 개발 완료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시그넷이 31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가혁신센터 개관 첫 행사인 ‘베트남 국제 혁신 엑스포 2023’(VIIE 2023)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내 마련된 SK그룹 전시관 ‘클린 모빌리티’ 존에 초급속 충전기 제품을 전시했다.
SK그룹은 베트남과의 신재생 에너지와 자원순환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관을 마련했다. SK시그넷은 한국과 미국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잠재적 수요를 대비해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베트남 최대 규모 전시회로, ‘혁신을 위한 생태계 연결’(To Connect Ecosystem for Innovation)이란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가 혁신센터 NIC(National Innovation Center)에서 진행된다.
SK그룹은 ‘Green the City’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맹그로브 숲 재건과 다양한 넷제로 기술을 활용해 SK그룹과 함께 더 깨끗하고 발전된 베트남의 미래 모습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SK시그넷은 SK그룹 전시관 내 테슬라 NACS 방식의 커넥터가 적용된 40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기 V2를 빈패스트 VF5 차량과 함께 전시했다. 베트남에서는 흔하지 않은 초급속 충전 기술에 현지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에 전시된 NACS 방식이 적용된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은 연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한국·미국 등 주요 시장 외에도 SK시그넷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충전 경험 혁신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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