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그린로지스, 친환경 선박 용선 소식에 연일 강세

by이용성 기자
2023.10.12 09:25:2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TX그린로지스(465770)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법인 신설 한 달 만에 해외 용선이 이뤄지는 등 향후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시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STX그린로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5% 오른 1만8990원에 거래 중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전날 9.43% 오른 채 장을 마감한 바 있다. STX그린로지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자 STX(011810)는 5.8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전날 STX그린로지스는 일본의 신규 건조 친환경 벌크선 1척을 최대 23개월간 용선(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X그린로지스가 임차한 벌크선은 국제해사기구(IMO)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를 탑재해 같은 크기의 선박보다 연료유를 적게 소비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STX그린로지스는 지난달 STX에서 인적분할돼 상장된 회사다. 회사측은 법인 신설 한달 만에 해외 용선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TX그린로지스는 다음 달 해당 선박을 인도받아 유럽 단기 대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