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1번 박성훈·2번 이언주·3번 박민식·4번 박형준
by권오석 기자
2021.02.07 17:12:21
1대 1 토론 및 합동 토론회 등 거쳐 내달 4일 최종후보 결정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7일 부산시당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보궐선거 후보들의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보선에 나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본경선 기호로는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로 정해졌다.
|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 4명이 기호 추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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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후보들은 향후 네거티브 공세 없는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약속했다.
박성훈 후보는 “부산 경제는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다. 이번 선거는 부산의 ‘골든 1년’을 되살릴 수 있는 경제전문가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부산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대다. 부산 변화와 혁신, 새로운 정치, 권력 교체의 상징으로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언주 후보는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그 정권 교체의 시작이 부산시장 교체이자 사실은 국민의힘의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울 만들어서 일본 남부 시장을 흡수하고 부산을 동북아 태평양 중심도시로 만들 때 대한민국에 변화를 만들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는 첫째 부산 발전, 둘째 내년 대권 탈환의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다”며 “세 후보들도 훌륭하고 탁월한 분들이지만, 박민식이 될 때 드라마가 되고 감동적인 승리로 부산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부산이 고전하면 서울도 고전한다. 부산은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면서 ”어떤 후보가 당선이 되더라도 서로 도와 부산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들은 15·18·22일에 1대 1 토론회, 25일에 합동 토론회를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내달 4일 결정된다. 본경선은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