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오늘 개막..시츠프로브 영상 '공개'

by윤종성 기자
2020.07.30 09:50:04

시츠프로브의 '현장 열기' 생생하게 전해
1·2차 티켓 오픈서 공연 전체 예매율 1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가 30일(오늘) 개막을 앞두고 시츠프로브 영상을 공개했다.

경쾌한 멜로디로 새롭게 편곡된 ‘라듐 파라다이스’로 시작한 영상은 시츠프로브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영상에서 김소향, 박영수 배우의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이봄소리 배우의 ‘죽음의 라인’, 김찬호, 임별 배우의 ‘어둠 속에서’, 김히어라, 김아영, 장민수, 주다온, 조훈, 이윤선, 이찬렬 배우의 ‘죽은 직공들을 위한 볼레로’ 등의 넘버(노래)가 이어졌다.

기존 피아노,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퍼커션 5인조에서 플룻, 더블베이스까지 7인조로 확대 편성된 라이브 밴드는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와 함께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했다.

2018년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마리 퀴리’에 출연한 김소향은 완성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다른 이름’을 부른 옥주현은 라듐의 위해성을 목도한 후의 고뇌를 오롯이 재현해 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해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 이야기를 그렸다.

1차 티켓 오픈, 2차 티켓 오픈에서 연이어 공연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해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마리 퀴리’ 시츠프로브 영상 캡쳐(사진=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