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양광株,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에 `급등`

by이후섭 기자
2017.05.16 09:44:3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태양광에너지 관련주가 급등세다.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에스에너지(095910)는 전날대비 1980원(24.54%)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루(043200)와 신성이엔지(011930) 주가도 전날대비 각각 8.85%, 8.62%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가동 30년이 지난 전국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8기의 `일시 가동중단(셧다운)`을 지시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이에 따라 경남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1·2호기 등 8기는 6월 한 달간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발전 전문업체로 태양전지모듈·인버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루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호주·일본 등에서 특허권을 갖고 있는 양축추적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모듈 생산과 태양광발전소 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