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04.09 10:10:2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경제지조를)부채주도가 아닌 소득주도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성장 없는 풍요와 경제정의를 생각할 수 없으나 성장으로 이룬 소득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문 대표는 “소득불평등, 조세불평등을 바꿔 서민을 살리고 중산층을 확대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만이 내수 활성화를 통해 서민과 중산층을 보호하고 새로운 성장의 활력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득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길은 어려운 길이지만, 그것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고 국민들이 잘 사는 길”이라며 “경제기조의 대전환이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