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첨단 IT융합기술 선봬

by문영재 기자
2014.10.14 11:19:3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2014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0여개국 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IT 제품과 관련 콘텐츠, 디자인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전자업체와 니콘 등 글로벌 기업들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3D 프린팅 등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 제품들을 전시한다.

소재에서 부품, 완제품에 이르는 IT기기의 전체 생산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기술 콘텐츠 전시관과 각종 문화콘텐츠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국내 24개 대학에서는 전자·정보기술 분야의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건도 공개한다.

해외 구매사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국내 수출기업들과 상담을 벌인다. 약 18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허광호 LIG에이디피(079950)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국내 I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산업 유공자 40명에 대한 포상 행사도 진행됐다.

LG전자의 곡면 초고화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삼성전자의 크리스털 블루 세탁기, 모뉴엘의 하이브리드 로봇 청소기 등 16개 회사 18개 제품은 ‘KES 어워드’ 수상작으로 뽑혔다. KES 어워드는 신제품과 디자인, 콘텐츠 등 3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상품을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