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11.09.16 15:26:33
467.84로 마감..2.83% 올라
차바이오앤 이노셀 등 줄기세포주 무더기上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470선에 다가섰다.
이명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정전 수혜 기대감에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도 상승흐름을 보였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89포인트(2.83%) 오른 467.8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9.03포인트 상승한 463.98로 출발한 뒤 장중 꾸준히 상승 폭을 늘여 결국 종가를 이날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관이 26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억원, 32억원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3.1% 오른 4만3300원을 기록했고 CJ E&M(130960) 다음(035720) CJ오쇼핑(035760)이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5위인 서울반도체(046890)는 IT주 반등 분위기에 발맞춰 14% 급등했다.
이날 바이오주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탔다. 자가줄기세포 의약품에 대한 심사규정이 완화될 예정인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줄기세포 간담회에 참석해 정책적 지원을 약속한 데 영향을 받았다.
차바이오앤(085660) 조아제약(034940) 이노셀(031390) 산성피앤씨(01610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알앤엘바이오(003190) 마크로젠(038290) 메디포스트(078160)는 11~14% 올랐다. 젬백스(082270) 엔케이바이오(019260) 세원셀론텍(091090)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가 정전사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거래소 종목인 일진전기, LS산전 등과 함께 누리텔레콤(040160), 이글루시큐리티(067920), 코콤(015710) 등이 3~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