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1.03 11:18:41
(상보)"환경 어려워져도 위축될 필요 없다"
"올해 미래 사업에 역점 둘 것…대기업-中企간 상생도 중요"
"좋은 사람 데려다가 키워서 활용할 것"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이 올해 투자와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전자만 26조원을 투자하는 등 사상 최대 투자에 나선 바 있다.
채용 규모는 1만9000명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삼성의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이 재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삼성그룹은 아울러 신수종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활동과 중소기업과의 상생 활동에도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회 시작 전 기자와 만나 올해 투자와 채용 규모에 대해 "지난해보다 많이, 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