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20.06.08 10:00:00
올해 초 ‘CES 2020’에서 첫 공개 후 찬사 이어져
압도적 화질 및 반응속도서 게이밍 TV로도 제격
英·美 주요 매체들 ''게임 체인저'' 호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48인치 ‘LG 올레드 TV’(모델명 48CX)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기존 88·77·65·55인치 올해 48인치까지 제품을 확장해 올레드 TV 풀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세계 최초 88인치 8K(7680×4320)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유럽 등을 시작으로 48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해 올레드 원조(元祖) 기술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4K(3840×2160) 해상도에 48인치(대각선 길이 약 121cm) 중형급 크기로, 다양한 공간에서 올레드 TV만의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레드 TV의 장점인 차원이 다른 화질과 뛰어난 반응속도 등을 갖춰,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TV로도 적합하다.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등 그래픽 호환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최소화했다.
영국의 TV 리뷰 전문매체 ‘HDTV테스트’는 LG 올레드 TV(48CX)를 “진정한 게임 체인저(It truly is a game changer)”라고 극찬했다. 또 “시장에서 최고의 게이밍 디스플레이가 될 것”이라며, “모든 기능이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IT 매체 ‘T3’는 “게이밍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플레이스테이션5(PS5) 및 엑스박스 시리즈X를 위한 최상의 모든 기능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게임 모드에서 기본 응답 시간은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의 수준”이라며 “올해 대부분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IT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LG 올레드 TV(48CX)가 게임을 하기에 멋진 제품일 수 있게 하는 것은 화질”이라며 “CES 2020에서 봤던 어떤 모니터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명암비와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능가할 수 없다”라고 했다. 또 “작은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하고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해도 과하지 않아 거실과 데스크톱의 간극을 좁혀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 제품에 대해 “잠재 소비자들에게 LG OLED TV 제품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했고, 미국IT 매체 ‘AVS포럼’ 역시 “게이머들이 꿈꿔온 스크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48인치 LG 올레드 TV는 고객에게 게임과 영화에서 생동감 넘치는 프리미엄 화질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해 초대형, 대형 TV뿐 아니라 중형급 TV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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