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극장서 본다

by김미경 기자
2017.09.22 10:05:59

러시아 푸쉬킨 원작 차이콥스키 오페라
메가박스, 10월7일 11개지점 단독 상영

메트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의 한 장면(사진=메가박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화관 메가박스는 세계적인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을 10월 7일 단독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브게니 오네긴’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을 확립시킨 ‘푸쉬킨’의 소설이 바탕이다. 오만하고 자유분방한 도시 귀족 ‘오네긴’과 아름다운 사랑을 갈망하는 순진한 소녀 ‘타치아나’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차이콥스키의 가장 성공한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은 1879년 초연 당시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각 막마다 주요 인물을 설정해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를 보다 정교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상영작은 데보라 워너가 연출했다. ‘타치아나’ 역에는 오페라계 슈퍼 스타 안나 네트렙코가, ‘오네긴’ 역에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은 전국 메가박스 11개 지점(코엑스,센트럴, 목동, 분당, 킨텍스, 일산벨라시타, 하남스타필드, 송도, 광주, 대전, 동대구)에서 상영한다. 전체관람가이며 상영 시간은 인터미션 포함해 196분이다.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회원은 10%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