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명인' 황병기, 강연무대 선다

by김미경 기자
2015.10.02 11:02:06

8일 인문예술 콘서트 ''오늘'' 콘서트
''논어 백가락'' 주제 경험·철학 들려줘
인문 웹사이트 ''인문 360°'' 볼수도

오는 8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첫 강연에는 황병기 가야금 명인이 강연 무대에 선다(사진=예술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이하 예술위)는 ‘인문-예술 콘서트 오늘’을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인문-예술 콘서트 오늘’은 20~30대 젊은이가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문·문화예술분야의 인물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그 삶의 궤적에 ‘인문’과 ‘예술’을 접목한 심도있는 주제에 대해 말한다. 이날부터 12월 24일까지 월 2회, 총 6회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첫 강연에는 황병기 가야금 명인이 ‘논어 백 가락’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명인이 늘 품에 지니고 다닌 ‘논어’의 정수 100문장을 자신만의 경험과 철학을 담아 들려줄 예정이다.

가야금 연주가이자 작곡가인 황병기는 한국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63년 발표한 가야금 창작곡 ‘숲’ 이후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왕성한 활동으로 창작국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큰 공헌을 했다.

‘인문-예술 콘서트 오늘’은 오프라인 강연 뿐 아니라 12월 오픈 예정인 인문콘텐츠 및 정보 웹사이트 ‘날마다 새로운 생각 인문360°’에서 온라인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