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신한생명, `통신비 최대 243만원 지원` 연금보험 출시

by함정선 기자
2012.05.02 11:19:47

24개월 보험료 10% 통신비로 지원..27개월 최대 243만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신한생명과 통신비를 최대 243만원(27개월) 지원하는 `신한T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T연금보험 가입자는 가입 다음 달부터 3달간 월 1만원을 지원받고 이후 24개월간 월 납부보험료의 10%를 통신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납부 가능한 월 연금 보험료는 5만~100만원으로 월 100만원의 연금보험료를 납입하면 최대 243만원의 통신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

국내 연금 보험 가입고객의 월 평균 보험료는 20만~30만원으로 월 20만원 보험료 납입자는 총 51만원, 월 30만원 보험료 납입자는 총 75만원의 통신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한T연금보험은 연금 자체의 혜택 강화를 위해 고액계약(월 30만원 이상)과 장기납부(4년 이상) 가입자에 대해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수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연금 시장도 매년 15% 이상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신한생명은 현재 연금 제휴 상품에서 향후 저축·교육보험까지 제휴 상품을 확대해 고객 혜택의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