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가장 우수한 기업은? "포스코입니다"

by김상윤 기자
2011.06.23 14:17:08

다음커뮤니케이션은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기업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포스코가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3일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결과 대상을 받은 포스코(005490)를 포함해 총 7개사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등급은 사업보고서나 공시 등을 근거로 주주권리보호, 이사회운영, 경영과실 등 95개의 문항을 통해 평가한다.

이를 통해 등급심의소위원회가 등급부여를 심의하고 기업사회책임위원회가 등급을 최종 결정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포스코는 감사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내부신고제도 운영 등을 통해 감사업무의 독립성 및 효율성을 제고한 점이 우수했다.



또 기업지배구조헌장과 임직원 윤리규정을 공시하고 정기주총 개최시 관련 사항을 4주 전에 통지하면서 주주권리 보호 및 행사 편의성을 제공한 점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 최우수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KT&G(033780)가, 코스닥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이 뽑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08년 이후로 4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KB금융(105560)지주 하이닉스반도체(000660)가 유가증권시장 우수기업으로, 안철수연구소(05380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코스닥시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강병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은 "올해부터는 지배구조평가 점수를 기본으로 하되,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기여도도 종합적으로 판정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당해 연도의 연부과금 및 추가상장 수수료를 면제 받는 등 우대조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