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12.01 11:56:13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대명콘도 등 리조트 사업을 영위하는 비상장 기업 대명레저산업은 1일 코스닥 상장기업인 HS홀딩스(00772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HS홀딩스는 최대주주인 학산 등 3인이 보유지분 27.64%와 경영권을 대명레저산업에게 540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대명레저산업은 "자사가 가진 레저 및 건설산업에서의 강점을 활용함과 동시에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진출의 교두보적 의미로 HS홀딩스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명그룹은 이번 인수로 그룹 최초의 상장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회사측은 "당분간 HS홀딩스를 통한 우회상장 계획은 없으며, 그룹의 중장기 비젼과 전략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창출 및 신성장 동력을 확보를 위해 HS홀딩스를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인수 대상회사인 HS홀딩스는 2010년 9월말 현재 총자산 982억원, 자본총계 881억원으로, IPO를 앞둔 웹게이트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