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0.10.21 11:36:51
일반폰-스마트폰 상관 없이 번호로 메신저 대화 가능
3G망 이용..연말 와이파이망 이용 가능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일반폰과 아이폰, 안드로이드 탑재폰 등 다양한 종류의 휴대폰에서 번호만 알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오픈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쇼톡(SHOW Talk)`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일반폰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폰메신저나 가입 고객끼리만 대화가 가능한 타 스마트폰 메신저와는 달리 쇼톡은 휴대폰 번호만 알면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상대방이 쇼톡을 이용하지 않아도 타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메신저에 연동되거나 쇼톡 메시지가 일반 문자 메시지로 변환, 전달되므로 불편없이 대화할 수 있다.
메신저 대화뿐 아니라 일반전화, 문자메시지(SMS), 트위터, 번호홈피 등이 연동되고, 베스트 프랜드 메뉴를 통해 자주 대화하는 친구를 최대 10명까지 등록해 한눈에 보고, 글을 남길 수 있어 인맥관리에 효율적이다.
일반폰에서 `**456`과 `SHOW` 버튼을 눌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탑재폰은 올레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1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3G망에서만 서비스가 되지만 연말부터는 와이파이망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폰 고객의 경우 월정액 또는 건당 과금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고객은 이용량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된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쇼톡은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누구와도 편리하고 재미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개방적이며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고객이 풍요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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