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상복 기자
2003.11.05 12:00:05
[edaily 한상복기자] 지난해 11월 공정공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코스닥 등록 기업 가운데 KTF(032390)가 가장 많은 공정공시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공정공시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코스닥시장은 `공정공시 도입 1년 평가자료`를 통해 KTF가 지난 1년간 73건의 공정공시를 내놔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슈마일렉트론이 차지했다. 그러나 "회사의 규모에 견줘볼 때 진정한 공정공시의 제왕은 KTF가 아니고 슈마일렉트론"이라는 지적이 많다. 슈마일렉트론은 58건의 공정공시를 쏟아냈다.
이어 국보디자인이 54건으로 3위, 하나로통신과 뉴소프트기술이 각각 44건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1사당 평균 공정공시 건수를 분석한 결과 12.2건에 달해 시가총액이 낮은 회사군보다 많은 경향이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500억~1000억원 49사가 평균 10.9건의 공정공시를 냈으며, 100억~500억원 399개사는 평균 8.4건의 공정공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