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세트 경쟁 나선 호텔家…"AI 한우부터 스파까지 다양"

by이민하 기자
2025.01.07 09:26:10

켄싱턴호텔, 지역 특산품 강화
워커힐 AI 분석 한우 세트 선보여
반얀트리 스파 바우처도 인기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2025 설 선물 세트 (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다가오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호텔들이 차별화된 설 선물 세트를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전통적인 선물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운 다양한 선물 세트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먼저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지점별 총지배인이 직접 발굴한 지역 상품 중심으로 ‘산지 직송 특산품’을 대폭 강화했다. 한우 및 정육 세트, 프리미엄 과일 세트, 청정 수산물 세트를 비롯해 각 지점의 지역 특산품인 제주 만감류 세트(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제주 수산물(은갈치, 옥돔, 고등어), 지리산 벌꿀 세트, 강원도 오일 세트 등 2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가격과 구성이 다양하다. 2025 설 선물 세트는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유선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은 이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워커힐X설로인 한우 셀렉션 세트’ (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AI 한우와 김치 선물을 선보인다. 푸드테크 기업 설로인과 협업해 탄생한 워커힐·설로인 한우 셀렉션 세트는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육류의 품질, 지방 분포, 색상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맛과 식감을 만들었다. 호텔 업계 최초로 호텔 내 설립된 ‘워커힐 수펙스(SUPEX) 김치 연구소’에서 생산하는 워커힐 수펙스 김치도 준비했다. 주요 국내외 행사에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호텔 김치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번 설에는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의 정기 배송권 선물이 가능하다.



롯데호텔 2025 설 선물 세트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산해진미를 선물 세트로 담았다. 뛰어난 마블링과 식감을 자랑하는 ‘BMS(Beef Marbling Score) 넘버.9’과 1+ 등급 ‘횡성한우’, 실속 있는 구성의 ‘한우모음’ 등 스테디셀러 육류 선물을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천일염으로 절이는 섶장의 노하우와 법성포의 해풍, 일조량이 어우러진 ‘영광 법성포 굴비’,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돌미역’, 제주 청정해역에서 어획한 제주 ‘은갈치’와 ‘옥돔’ 등 바다의 보물을 선물 세트에 담아냈다.

반얀트리 서울 스파 바우처 (사진=반야트리 서울)
반얀트리 서울은 소중한 분께 온전한 휴식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도록 스파 바우처를 준비했다. 60분과 90분 바디 마사지 바우처 중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각각 29만 원과 38만 원이다. 은은한 자연의 향을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홈 스파 에센셜 키트도 마련했다. 반얀트리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에센셜 오일과 오일 버너를 포함하며, 패브릭 랩 포장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