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1.11.05 11:31:20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80명
요양시설·병원·직장·학교 등 추가 감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이달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전환 이후 시민들의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학교, 병원, 직장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더욱 확산하는 양상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8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추가로 4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818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0.66%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다. 다만 이달 1일 600명에서 2일 1004명으로 재차 급증했다. 3일과 4일에도 900명이 훌쩍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8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9명, 서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8명, 마포구 소재 중학교 관련 5명 등이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이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 후, 4일에 3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이 중 돌파감염자는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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