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서 진도 3.1 지진… "인근 지역 지진동 감지"(상보)

by윤기백 기자
2020.05.03 22:23:00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 부근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7분께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진앙은 북위 34.66, 동경 126.4도다. 진원의 깊이는 21km다.



이 지진으로 전라도 지역에는 최대 진도 3이 감지됐다.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될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54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서쪽 해역에서도 진도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 제주 일부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